Bicycle

강화도 갔다오기 2 2008 09 06

elean 2008. 9. 6. 21:22

강화도 갔다오기 2 2008 09 06

횟집앞에 앉아서바라본 강화 앞바다 모습입니다.

저 옆으로 초지대교도 보이네요!


제철생선이 전어회가 나왔습니다.

감상하시죠.

큰놈으로 8마리가 나왔는데 존순군이랑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푸짐하게 나옵니다.

콩가루가 뿌려진 샐러드인데 쌈에 같이 싸먹으면 아주 고소 합니다.

진정한 웰빙을 맘껏 즐기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걸보는 순간 함께오기로 했지만 못온 도영선배 생각이 나더군요!

같이 왔음 무지 좋아했을텐데...

담에 또 기회가 있겠죠!


썰물로 물이 빠진 뻘에 모습입니다.

강화도내 나름 자전거 길입니다.

코스모스가 도로를 따라 죽 펼쳐져 있어 나름 운치가 좋습니다.



초지대교 입니다.

길이 너무 좁아 반대방향에서 자전거가 온다면 대략 난감일듯 ...

초지대교 위에서 바라본 서해안

저끝으로 영종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얼핏 보이네요!

초지대교를 건너 가는 길엔 자전거 도로를 잘만들어 놓았더군요!

별도에 자전거 도로에 방호막까지 되어 있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수 있습니다.

보너스로 가을 꽃들도...

48번 국도입니다.

차들이 엄청달려댑니다.

첨에 좀 살이 떨렸는데 생각보다 갓길이 넒어서 달리기는 좋습니다.

큰차들이 지나면 좀 휘청대긴 하지만 오히려 갓길없는 서울시내길보다 안전할듯 싶네요.

갓길에 넒이만 1m20쯤 되보이네요.

이길로 약 10키로 정도 달려야 합니다.

356지방도같은 아지자기한 맛이 없어 좀 지루합니다.

그냥 죽 이길만 따라가면 행주대교가 나옵니다.



성산대교에서 마주친 저녁 노을입니다.

총 100여기로에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출발전에 생각보다는 먼길이고 또한 힘든 길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은 여정이기도 합니다.

잊고 지내던 아기자기한 세상에 모습들도 볼수 있었구요!

언제인가 잃어버린 여행에여유로움을 조금은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암생각없이 빨리 그리고 편안하게 만이 아닌 천천히 바라보는 세상엔 평소에 누려보지 못한 비밀들이 많습니다.

한박자 쉬어갈수 있는 여유를 오늘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