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하느님 2008 08 27

우리들의 하느님 2008 08 27

권정생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아마도 이분에 책한권은 꼭 가지고 있을것이다.

동화작가로는 무척이나 유명하신 분이다 단편동화로는 '강아지똥' 이라는 작품이 있다 너무나도 유명하여 설명이 필요없을듯 하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전문 작가임을 잘알고 있는데 얼마전 국방부 반입금지도서에 권정생님에 책이 포함되어 있는것을 보고 의아해하며 알아본 책이 '우리들의 하느님'이다

이런 아름다운 동화를 쓰시는 작가분에 책이 금지도서라니 얼떨떨 하여 바로 구매를 하여 읽어보았다!

도대체 어떤사람이 이 책을 금지도서로 선정하였는지 기준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동화나 산문집인 '우리들의 하느님'이나 궁극적인 내용은 다름이 없다!

단지 함축적으로 표현한것이냐 직설적으로 표현한것이냐에 차이만 있을뿐 권정생님이 말하고싶은 바는 모두 한가지이다.

세상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는 단순한 명제이다.

단지 이책을 통해 종교적인 기독교적사상이나 이론에 비춘 구석이 맞아 언뜻 종교서적으로 볼수도 있으나 자세히 뜯어보면 종교적이기라기보다는 인간에 가장 기본적인 삶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있다는 것을 곧 알수 있다!

작가는 뿌리까지 휴머니스트이며 자연주의자이다.

님에 삶을 살아가는 가치관에 공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난 다가갈수 없는 범주이다!

모든내용에 공감할수없지만 권정생님이 이야기하는 취지와 목적은 이해할수 있다.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며 님이 살아가셨던 모습에 존경과 경외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