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행 1 2008 06 14
남덕유산행 1 2008 06 14
오랜만에 찾은 덕유산 그동안은 구천동쪽에서 향적봉으로 오른곤 했는데 이번엔 남덕유산쪽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6/13일 금요일밤 저녁 서상행 시외버스를 동서울터미널에서 타고 12시 반쯤 서상에서 내려 자고 아침 7시쯤 시외버스터미널앞 식당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영각사 입구로 향했다.
남덕유산은 구천동쪽에서 보는 덕유산과는 달리 상당히 가파르고 암릉이 많은 성격이 많이 다른 산인듯 싶다.
향적봉에 모습과 중봉 덕유평전에 모습만 상상하고 다가갔지만 전혀다른 덕유에 모습에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체력적인 준비도 부족한 상태에서 맞닥드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힘든 산행이였다.
결국엔 예상보다 험로구간에 페이스가 늦어져 설천봉까지 가질 못하고 아쉽게도 동엽령에서 하산하였다.
남덕유산에 시발점으로 애용되는 영각사입구에서 이시점만 해도 어디든 오를수있을만큼 사기 충만했는데...
이곳까진 경사도 완만하고 등산로도 평이한 편이라 설렁 설렁 등산중...
가파름에 시작이다. 절반 정도까지는 완만하다 나머지구간은 모두 나무계단과 철제계단으로 이루어질 만큼 가파른 구간이다.
산행 중간에 두어번 마주친 통화장비 태양열을 이용하여 아래 버튼을 누르면 3분동안 통화가 가능하도록 전파를 강하게 쏘아주는 장비로 마주친김에 저걸 누르고 통화한번 했다. 생각보다 잘되진 않는듯 하다.
좀만 오르면 정상인지라 다들 여유있는 모습!
하지만 정상부터 삿갓골 대피소까진 고난에 시련인것을 아직 모르고 있다.
중간중간 뒤돌아본 산에모습은 언제나 그렇듯 너무나도 멋지다.
오르고 올라도 계속해서 마주치게 되는 철계단
나중엔 계단이 아니라 사다리 형태도 마주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