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들과 보리수따기 1 2008 06 08
짱구들과 보리수따기 1 2008 06 08
10:05분에 팬더쿵푸를 예약을 해놓아 어쩔수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길을 나섰네요! 나서는김에 며칠전 존순군과 봐놓았던 보리수열매를 따러 갈 준비까지 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30분동안 번갯불에 콩을 볶아먹고 나왔네요! 쿵푸팬더 생각만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비주얼과 내용을 갖추었네요!
나름 재미납니다.
영화를 보고난후 자전거를 타고 난지천공원밑에 생태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보리수 군락이 많은 곳이죠! 물론 사람들에 발길이 잘닿지 않는곳이라 보리수가 열려 있는지도 잘모르고 보리수가 먼지도 모르는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울 짱구들은 지난 가을 밤송이 까기 이후 보리수열매따기에 심취했네요!
자고로 열매를 따먹는것보단 열매를 따는 그 행위자체가 아이들에겐 아주 재미난 놀이요 경험이 되니까요!
보리수를 따기위해 나무를 기어 오르고 구르고 피부에 상채기가 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땁니다.준비해간 통과 비닐봉지까지 가득 채웠네요!
녀석들 역시 자연과 가까운곳에 다가갈때 행복해지나 봅니다.
지금에 아이들에게 이런 생태경험은 쉽지 않은 것일테니더욱이 그러네요!
쿵푸팬더를 보고난후 생태공원으로 출발하기전 광장에 모여
녀석들에 자가용에 걸터 앉아
한두달정도 지난후에 다인이도 사이드바퀴를 뗴어내고 2발자전거로 트랜스폼시켜야 할듯 하네요!
이제 제법 자전거를 타는지라 두발자전거도 가능할듯...
생태공원내 겉보리밭에서...
요즘 공원들마다 겉보리를 심어놓은곳들이 있네요! 얼마전 올림픽공원에서도 겉보리밭을 보았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있네요!
보리수 열매를 따기위해 나무를 기어오르고 있는 구본민군
본민군은 전엔 겁이 많아 나서서새로운걸 하는걸 무척 두려워 하곤 했는데 초교에 입학한 이후론 부쩍 무언가 새로운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자발적으로 나서서 경험해 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네요
다인인 아직 어려서 겁이나는가 봅니다.사람들 눈을 의식하기도 하고 무서운 것도 많아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