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촛불집회 2008 06 06
서울시청 촛불집회 2008 06 06
세상에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곳이였네요!
18년전 거리로 나섰을때엔 최루탄에 매케한 냄새가 가득한곳이였는데 2008년에 집회는 시위라기 보단 문화축제에 가까운 모습이네요!
물론 거리로 나선 주역이 학생에서 일반 시민으로 바뀌었다는 커다란 차이점도 이야기 하지 않을수 없네요! 90년엔 학생들이 주역이고 시민들은 주변인이였었는데 ...
가족모두가 함께 나와 세상을 이야기 하는 모습은 감동입니다.
남에 이야기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이제는 우리 모두에 얘기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변화에 우리가족도 함께 하려고 나섰던 촛불집회 세상을 바꾸고 싶어 나간것이였는데 우리 가족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가지고 온듯 싶습니다.
늘 세상사에 앞서 나아가는 존순군 오늘이 촛불집회 참석이 세번째라는 존순군 이날도 늦게까지 함께했습니다.
첨으로 집회에 나온 울 가족들 첨 맞부딛힌 세상에 얼떨덜하기도 하고 걱정스러워 하더니 나중에 모두들 세상과 함께했습니다.

시청앞광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 친구나 가족단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띕니다.
촛불집회이래 가장많은 사람들이 모였네요! 10만정도 모였다고 하네요!

소고기수입을 반대하러 나왔다는 울 본민군...

이명박 돼지를 크게 외치던 신다인군



도보행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머리위로 물음표가 둥둥 떠나니네요! 멀까요????

20여년전 시위땐 지방에서 버스로 기차로 학생들이 서울로 모여들어 시위를 하곤 했는데 ...
화염병과 짱돌은 기본장비였는데 이젠 멤버는 일반 시민으로 기본장비는 촛불과 디카정도...

지금은 암것도 모르고 따라온 아이들이지만 이아이들이 커서 세상에 잘못됨에 굴하지 않고 당당이 이야기 할수 있는 당당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학들이 동맹휴학을 통해 촛불집회에 참여한후 이후 학생들에 깃발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우리 아이들이 컸을때 이 사진들을 보여주며 너희들도 아빠와 함께 세상에 변화를 위해 이렇게 나섰음을 보여주고 싶네요!
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맘에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 나선 많은 사람들에 생각만큼 세상이 따라와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