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
2007 06 15~17 지리산종주 2
elean
2007. 6. 19. 01:10
달빛이 정말 아름다운 벽소령산장이지요!
작년 종주길에서 쏟아지는 달빛을맞았던던 곳이기도 합니다.
종주산행중 가장 힘들었던 코스로기억되는 세석산장 가는길에서
도영선배는 무쇠팔 무쇠다리..... 하지만 후배아끼는 맘에 무거운 물병들 배낭에 가득가득 지고 다닙답니다.
산행길 내내 각종 산행 knowhow를 보여주신 심종수님
저 커다란 가방엔 각종 없어서는 안될 필수장비를 가득 넣고 다니셨지요! 감사합니다.
저뒤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우리가 최종적으로오르게될 천왕봉입니다.
거리상으론 10여키로 지만 경사간 심해서 시간당 1.5키로를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우리 거북이에 선두를 꿋꿋하게 지켜준 민준홍님
아픈 무릅에도 내색도 안하시면서 끝까지 해주셨던 조계천님 마라톤 완주능력이 역시 허투로 나오는게 아닌가 봅니다.
세석산장에 마지막 고비인 영신봉에 철재계단을 오르고나서 .... 전 배가 고파서 쓰러졌습니다.
첩첩산중이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보기엔 아무렇지 않아보이지만 옆으론 천길 낭떠러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