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08 이포보 자전거 캠핑
151008 이포보 자전거 캠핑
10/9일 한글날 휴일로 금토일 황금연휴를 갖게 되어 자전거 캠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총 4명(김홍익 이인규 최존순 신광범)이 자전거 캠핑에 참가하여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출발전에 일기예보가 새벽에 비 소식과 기온이 10도이하로 내려 간다 하여 걱정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잠자리가 편안했네요.
최근 진행하는 이벤트마다 생각지 못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여 이벤트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긴장을
풀수가 없네요.이날도 어김없이 돌발 변수들이 발생하여 일정보다 늦게 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출발시점에 홍익군은 다른 모든 장비가 준비되었는데 자전거에 짐을 실을수 있는 착탈식 짐받이를 가져오지 않아 짐받이를 달기 위해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져 결국에 집에서 차를 이용
양평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인규는 집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출발 하여야 하는데 회사에서 늦게 출발하는 관계로 제일 늦은
9시반이 되어서야 양평역에 도착하였고 존순군은 전철을 용문행을 타야 하는데 춘천행을 타고
가다 전화통화 중 잘못 탄 사실을 알게되어 거꾸로 다시 올라와 갈아타야만 했네요.
결국 양평역까지 일행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움직여야 했고 그나마 예정시간인 8시반에 양평역에
도착한 사람은 저 혼자 였네요.
9시40분이 되어서야 참가 예정인원이 모두 모이게 되여 캠핑장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자전거에 짐들을 실은 관계로 속도는 18키로정도로 느리게 진행 되었고 후미고개에서 역시 다들
힘들어 하였니다.
짐까지 있는 관계로 쉽지 않은 후미고개였는데 반대로 돌아 올 경사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반대쪽으로 넘어오는 고개는 더 길고 더 가파릅니다. TT를 타고 다니면서 유일하게 끌바를 한 적이 있었는데 물론 짐을 싣긴 했지만 후미고개를 반대에서 양평쪽으로 넘는 곳에서 끌바로 올라왔던
적이 있습니다.다행히도 이번에 구동계를 언덕위주로 변경을 해놓아 힘들지만 끌바를 하지 않고 올라
올 수 있었네요 .
저녁 11시경 이포보웰빙캠핑장에 도착을 하였고 텐트를 2개치고 잠자리를 세팅한 후 본격적인 음주
가무에 들어갑니다.날도 좋았고 캠핑장에 야영객도 드물어 조용히 음악을 틀어 놓고 깊어가는 가을 밤을 만끽하였습니다.
8시쯤 일어나 아침시간을 아무생각 없이 텐트안에서 게으름을 피우며 뒹굴거리다가 10시쯤 짐을
정비하고 캠핑장을 나와 캠핑장 옆 막국수 촌에서 아점을 한 후 양평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캠핑장에서 양평역까지는 15키로 내외입니다.약 1시간정도에 거리로 그다지 부담은 없습니다.
11시40분 전철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한글날 아침에 가족들에게 가장의 빈자리를 허락치 않는
행사일정이였습니다.
여행용 자전거로 변신하여 짐을 잔뜩 실어놓은 TT입니다.
앞 패니어 두개에 6키로 뒷짐받이에 6키로 도합 12키로 정도에 짐을 실었고 타이어도 여행용 타이어
인마라톤 1.5 사이즈로 교체 해놓았습니다.순정 슬릭타이어로는 저 짐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양평역까지 옥수에서 급행열차를 타서 40분만에 갈 수 있었습니다.
급행을 타니 1시간 20분거리가 절반으로 줄어드네여 담에 갈 때도 급행을 애용해야 겠습니다.
양평역에 9시25분쯤 도착해서 홀로 쓸쓸한 양평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홍익군은 8시40분 존순군은 9시5분 인규는 9시35분에야 도착하였습니다.
어렵게 멤버 4인이 이제서야 모였네요
아침에 침낭을 말리고 있습니다.
캠핑장비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특히 침낭류는 햇볕에 바싹 말려 놓지 않으면 오리나 거위털인 경우 수분 때문에 털들이 썩습니다. 침낭을 오래 잘 보관하려면 건조는 필수입니다.
한가로이 아침나절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네요.
아침나절에 볕이 따사로와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3인이 잠을 자고 생활 했던 파빌리온4 인디언 텐트입니다.
한겨울에도 캠핑 또는 비박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긴한 텐트입니다.
캠핑 생활과 잠자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가장 많이 선택되는 텐트죠!
1인용텐트입니다.
무게도 가볍고 하계에 더욱 빛을 발하는 개인용 텐트입니다.보통 비박 또는 캠핑을 가면 저렇게 개인
텐트를 하나씩 치게 됩니다.가격도 비싸지 않은 10만원내외에 텐트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습니다.
아침 8시쯤 일어나서 음악을 틀어놓고 텐트안에서 빈둥거리기 하고 있습니다.
캠핑장에선 아무 생각없이 빈둥거리는 시간이 젤 행복합니다.
캠핑장 전경입니다.
이제 날이 추워지면 캠핑장을 찾는 사람은 소수 매니어층으로 한정되어 캠핑장 방문이 오히려 쉬워
집니다.물론 캠핑장비를 잘 갖추어야 동계캠핑이 가능하면 오히려 동계에 캠핑에 참맛을 느낄 수
있어 매니어 계층들은 동계에 특히 크리스마스 캠핑을 아주 선호합니다.
이곳은 이포보웰빙캠핑장입니다.
여기서 1키로를 더가면 이포보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웰빙캠핑장과의 차이는 전기가 공급 되는냐 안되느냐의 차이입니다.요즘 오토캠핑장비가 전기로
바뀌는 추세라 전기공급이 안되는 캠핑장은 인기가 적습니다.
캠핑장 정리 후 출발 전 인증사진
남한강으로 들어오는 흑천이라는 샛강인데 풍광이 참 좋았습니다.
그냥 지나가질 못하고 사진을 찍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