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09-10 양평 충주 1박2일 달리기
하드코아 이벤트로 진행한 양평 충주 100키로 도전이였습니다.
첫째날 야간주행과 달리 둘째날은 폭염에 지루한 코스 힘든 고갯길 주행에 힘들었지만 무사히 여행
길을 마쳐 뿌듯한 경험이였습니다.
작년 같은날 노을공원캠핑장에서 바이크모임에서 캠핑을 했었는데 이번엔 자전거에 더 집중한
이벤트였네요.
하드코아한 여행은 년에 1-2회만 하고 당분간은 샤방주행으로 자전거에 즐거움을 높여야겠습니다.
출발 후 서빙고역에서 표정입니다.
이때만해도 다들 생기가 넘칩니다.
양평역까지 열차안도 텅텅비어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였네요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입니다.
자전거 열차칸에 자전거가 많을때는 저런식으로 여러대를 겹쳐서 세워둡니다.
출발지인 양평역입니다.
8시도착이 목표였습니다만 여러가지 정비건 자전거 바람넣기 튜브사기 자전거 세팅하기 등등으로
9시가 넘어서 양평에 도착했네요.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사발면에 삼각김밥 만두등으로 요기를 하고 9시40분쯤이 되어서야 양평을 출발
할수 있었습니다. 결국 여주에는 12시넘어 도착했습니다.
물론 그후 2시까지 숙박시설안에서 조촐하게 맥주를 갔다놓고 자축을 하였네요.
이포보 앞에서 찍은 인증사진입니다.
여주까지 30키로에 야간주행이라 사람도 없고 날이 시원해서 달리기 좋았습니다.
여름엔 야간주행으로 달리는 것도 아주 괜찮은듯 싶습니다.
홍익군은 저사진 촬영 후 카드를 잃어버린 것을 확인하고 황급히 분실신고를 했었네요.
어디선가 날아든 사슴벌레를 먹어버리려는 퍼포먼스...
12시에 여주에 도착해서 씻고 간단하게 캔맥주를 마시고 취침을 하여 6시반쯤 기상하여 아침을
먹으로 온 곳이네요
이른 아침 7시반에 출발하여 2시간 가량은 아주 시원하게 달릴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강촌섬까지 가장 행복한 자전거 길 아니였나 싶네요!
강천섬을 기점으로 heaven & hell이 갈립니다.
강천보에서 찍은 기념사진
강천섬입니다.
정말 넓은 저푸른 초원위에 펼쳐진 그림같은 잔디와 독특한 나무들은 언제 지나가도 아름다운 곳
이네요. 첨 지나갈때 여기 꼭 다시와서 캠핑을 해야지 했는데 이번에도 그냥 지나만 갔네요.
이날도 2팀정도가 캠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기보이는 나무들은 다 개인소유에 나무들로 각나무마다 주인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독특하고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알아보니 나무가격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40대아저씨들 모여 이러구 놀았습니다.
ㅋㅋㅋ
나름 재미있습니다.
이곳 강천섬까진 행복한 기억이었네요.
이후 바로 창남이고개를 맞이하게 됩니다.
드디어 창남이 고개입니다.
머 여러사람입에 오르내려 악명이 높긴하지만 두려움을 많이 가져서인가 생각보다 높지도 길지도
않습니다. 1키로 정도에 경사도가 있는 구간으로 내리막길은 엄청 길어서 반대로 올라오는게 훨씬
힘들 듯 합니다.
아주 튼튼한 허벅지를 자랑하는 재열군이 도착하였네요.
무척 길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길지 않은 경사에 당황하던 재열군였습니다.
홍익군 빠르진 않지만 꾸준히 평속을 유지하며 올라왔습니다.
자전거를 사자마자 하드코아 이벤트에 초대되어 힘들어했지만 박팀장 기본체력이 역시 좋네요.
자전거 경력이 짧아 몸이 전혀 안만들어진 상태고 18인치 자전거라 젤 힘들었을텐데 아주 힘든
구간임에도 잘달렸습니다.
창남이 고개를 내려오자 마자 만나게되는 섬강입니다.
원주쪽에서 휘어져 내려와 남한강과 조우하게됩니다.
마치 영월에 동강을 보는 듯한 풍경입니다.
직접 보게되면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충주시 15키로를 남기고 만난 팔각정에서 다들 지쳐 저리 잠깐 누워 쉬고 있습니다.
존순군과 함께 왔을때도 저기서 한 30분정도 자고 갔던 기억이 있네요.
조정지댐을 건너 충주시로 가게되면 14키로 정도인데 이렇게 건너지 않고 직진을 하게되면 9키로
정도 됩니다. 이쪽길로 가보질 못하고 네이비에서는 자전거 도로로 계속 조정지 댐을 건너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직진하여 가 보았습니다.
확실히 건너지 않고 직진하는 길이 훨씬 좋습니다. 거리도 짧고 자전거길 또한 예쁘고 또한 경사도
높은 길도 없으며 도로길도 차량이 적은 구도로라 왜 지도어플들에서 조정지댐을 건너도록 안내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도착한 탄금대 인증센터에서 찍은 인증샷입니다.
우리 홍익군은 시간도 많이 남고 하니 더 달렸으면 하는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담엔 충주부터 시작하여 이화령을 넘는걸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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