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18~19 가평에 연인산으로 비박산행을 갔다왔습니다.

첨부터 산행보다는 비박에 중점을 두었는데 연인산은 초행 산행이구 저녁 7시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야간산행으로

오른 연인산은 생각보다 무지 힘들었던 산행 이였습니다.

3시간여만에1000고지 9부능선에 이르러서야 샘을 발견하고 땀으로 범벅된 몸을 등목으로 시원하게 씻고서야 편안한 맘으로

비박준비와 준비해간 삼겹살을 것도 두근이나 열심히 구워 먹고 왔습니다

산에서 삼겹살을구어먹긴 이날이 첨인듯 싶습니다.

무거운 비박장비에 기보군은 엄청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힘들수록 기억에 남는 산행인지라 기보에 첫비박은 오랜기억 악몽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네요

비박지에 쉘터와 막영장비를 세팅 끝내고 삼겹살을 구워먹기 위해 준비중..

비박지에서 삼겹살에 과일에 소주를 먹는 기분 최고였습니다.

특히 서울은 30도가까이 되는 열대야로 더웠다는데 이곳에 기온은 영상 18도 가을 날씨 인지라 선선한 기운과 전나무잣나무가 많은 연인상 특성상 공기도 너무도 좋더군요

비박썍이 없는지라 텐트플라이로 쉘터를 구성하여 판쵸우의 매트리스 그리고 침낭으로 잠을 잤습니다.

6시간내외에 수면이였지만 아침에 너무도 개운하더군요.새벽엔 침낭을 다들 걷어내고 자더군요!

무거운 비박장비를 매고 첨 산에 올라온 기보군 올라와서는 젤로 신나게 놀더니 아침엔 폐인 모드...

플라이와 스틱을 이용한 비박모드...

전나무 숲에 가득한 피톤치드 향~~~~


정상입니다. 비박지에서 700여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1000고지라 확실히 구름위군요.







정상에서에 증명사진!



자세히 보면 저아래에 무인산장인 연인산장이 있습니다. 연인샘도 있고 널직한 공간도있어 비박지로도 괜찮을듯 싶네요!

산장안에는 난로도 있어 겨울에 비박도 괜찮을듯 싶네요!



자세히 보면 존순군과 기보군이 열심히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인산장으로 이동중인 모습이 보입니다.



존순군이 샘터에서 가져온 도룡뇽 일급수에서만 사는 놈이라 물맑은 이곳에서만 볼수 있다네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하산직전 산장앞에서 편안한 맘으로




연인산은 오를때는 장수능선으로 내려갈때는 소망능선으로 내려갔는데 소망능선은 하산내내 엄청난 고바위로 하산로로 사용해야지 등산로로 사용하기에는 적당치 않아 보이더군요. 1.8키로에 이르는 고바위구간은 몸무게를 가볍게 1-2키로정도는 감량시킬수 있는 깔딱능선이였던게 기억이 많이 납니다.하지만 하산막바지에에 마주쳤던 계곡물은 상수도로 사용될만큼 깨끗하여 2일간에 피로를 싹 씻어주었습니다.

비박산행 장비가 많아져 무게에 대한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그느낌만큼은 넘 좋았습니다.

시간을 내서 앞으로 비박산행을 자주 하게 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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